최신뉴스자동차 뉴스

현대차 포레스트런, 단순 기부 넘어 지구 생태계 심폐소생술 나선다

포레스트런 2025 현장 사진

러닝 캠페인 11주년 맞아 사막화 지역 복원 등 글로벌 연대로 확장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6’의 참가자 모집을 알리며 환경 경영의 보폭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다. 지난 2016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딘 이 캠페인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국내 중심의 환경 운동에서 글로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제적 연대 활동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과거 ‘롱기스트런’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했던 이 행사는 지난해 10회차를 기점으로 나무 식재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지금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동안 누적 참가자 25만 명이 참여해 지구 둘레를 크게 웃도는 총 747만 km를 달렸으며, 이를 통해 3만여 그루의 나무가 국내 곳곳에 심어지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를 거두어왔다.

국제기구 WFP와 손잡고 서아프리카 사막화 방지 앞장

올해 열리는 포레스트런 2026은 오는 9월 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서강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10km 단일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심각한 환경 문제인 사막화 저지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과거 대회들과 차별성을 띈다.

현대차가 참여하는 WFP의 ‘하프문 프로젝트’는 토양 복원, 식수 보호, 농업 지원을 골자로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올해 현대차는 참가자 1인당 기부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500명의 발걸음을 모아 니제르 지역에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국내 산림 조성에 머물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기후변화 취약 지역을 향한 국제적 공조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환경 경영 기조와 맞물린 시민 참여형 CSR

캠페인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7월 23일부터 현대자동차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Shop에서 기부 참가권을 구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선착순 한정 판매로 마감된다. 행사와 관련된 상세한 구동 방식 및 안내 사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대차의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인 ‘현대 컨티뉴’ 체제와 맥을 같이 한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숲 조성 사업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지에서 2023년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해 대회 기부금을 통해서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울진에 백합나무 묘목 5,000그루를 식재하는 등 재난 지역의 생태 복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러닝 이벤트를 넘어, 기업의 탄소 중립 의지와 시민의 참여를 결합한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