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서 테슬라 제치고 종합 1위 달성
유일한 정통 스포츠 주행 특성으로 찬사 받아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테슬라와 중국 브랜드를 압도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거둔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된다.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고출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차량 구매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전문 매체의 검증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 주요 고출력 전기차 5종 대상 치열한 각축전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EV6 GT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지커 7GT 프리빌리지 AWD, 폴스타 4 쿠페 듀얼 모터, BYD 씨라이언 7 AWD 엑설런스 등 글로벌 고출력 전기차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차량의 종합적인 역량을 가늠하는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EV6 GT는 총점 585점을 기록하며 2위인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576점)를 9점 차로 따돌리고 정점에 올랐다. 이어 지커 7GT가 569점, 폴스타 4가 531점, BYD 씨라이언 7이 508점을 기록했다.
안전성·파워트레인·주행 성능 등 핵심 부문 싹쓸이
EV6 GT는 세부 평가 항목 중 안전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등 3개 부문에서 비교 그룹 내 최고점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탁월한 제동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속 100km에서 완전 정지에 이르는 거리가 냉간 조건 34.5m, 열간 조건 33.5m로 측정되어 두 조건 모두 비교 차종 중 가장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또한 슬라럼과 이중 차선 변경 시험에서도 가장 뛰어난 안정성을 증명했다.
최고 출력 478kW에 달하는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105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경신했다. 정교한 출력 전개와 변속 및 회생제동 성능, 원페달 주행 기능 등이 고루 호평받았다. 특히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96점을 받아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76점)를 20점 차로 크게 앞질렀다. 슬라럼 시험과 이중 차선 변경 시험에서 각각 시속 67.6km와 132.9km의 최고 통과 속도를 기록하며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뽐냈다.
유일한 정통 스포츠 주행 특성으로 찬사 받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 GT가 최고의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총평하며, 비교 대상 중 유일하게 뚜렷한 스포츠 주행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상 변속 기능과 드리프트 모드 등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요소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전동화 차량의 핵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상품성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제공 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