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2026 TCR 유럽 컵’ 개막전 레이스2 우승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서 압도적 추월쇼… 유럽 무대 경쟁력 입증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기대주 박준의가 2026년 새롭게 창설된 ‘TCR 유럽 컵(TCR Europe Cup)’ 1라운드 레이스2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럽 모터스포츠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준의는 7번 그리드라는 다소 불리한 출발 위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추월을 선보이며 팀에 값진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번 우승은 각 지역 TCR 시리즈의 강자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소제목이 없는 첫 문단입니다. TCR 유럽 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암(Pro-Am) 형태의 대회로, 상위 리그인 TCR 유럽 시리즈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1라운드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박준성(레이스1)과 박준의(레이스2)를 각각 투입하며 전략적인 승부를 펼쳤다.
수중전 악조건 뚫고 아웃코스 추월로 선두 탈환
박준의가 출전한 레이스2는 밤사이 내린 비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세이프티카 스타트로 시작되는 등 매우 까다로운 환경에서 진행됐다. 가브리엘레 코비니, 빅토르 안데르손 등 유럽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드라이버들과의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도 박준의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경기 초반 혼전 상황을 기회로 삼아 점진적으로 순위를 높인 박준의는 승부처였던 4랩에서 승기를 잡았다.
박준의는 노련한 드라이버 레오넬 페르니아를 상대로 고난도의 아웃코스 추월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박준의는 젖은 노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고,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린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릴 TCR 유럽 2라운드를 앞두고 거둔 승리라 팀의 사기를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5월 TCR 유럽 본선 기대감 고조
한편 레이스1에 출전했던 박준성은 경기 중후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었으나, 마지막 랩에서 발생한 불운의 타이어 펑처로 인해 아쉽게 7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두 드라이버 모두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차량 셋업 능력과 드라이버들의 기량이 이미 유럽 최정상급임을 확인시켜 준 주말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박준의는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며, 완성도 높은 차량을 준비해 준 팀원들과 현대성우그룹 등 후원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 역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전술 보완을 거쳐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TCR 유럽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뉴스 제공 현대성우쏠라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