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7월 판매량 9620대 기록… 내수 회복세 두드러져

KG 모빌리티(KGM)가 7월 한 달간 내수 4,456대, 수출 5,164대를 포함해 총 9,620대를 판매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전월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내수 판매 반등의 주역

특히, 내수 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지난 7월 14일 출시된 신형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1,060대, 전기 SUV인 무쏘 EV가 1,339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량을 4,000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SUV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 그리고 3,6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튀르키예 지역으로의 토레스 EVX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7%의 큰 폭 성장을 기록, 누계 판매량도 9.4% 늘어났다.

KGM은 이러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독 서비스인 ‘KGM 모빌링’을 출시하고, 부산에 ‘익스피리언스센터’를 개관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규 모델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점으로 내수 판매가 회복되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