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 OSRAM, 스웨덴 파트너와 ‘친환경 자동차 조명 네트워크 데모 장비’ 공동 개발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ams OSRAM이 스웨덴 기술 파트너사인 DP 패터닝(DP Patterning)과 함께 자동차 조명 네트워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데모 장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데모 장비는 복잡한 다층 설계 대신 단층 연성 인쇄 회로 기판(FPCB)을 사용하며, DP 패터닝의 특허 받은 건식 PCB 제조 공정과 ams OSRAM의 AS1163 LED 드라이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건식 공정으로 CO₂ 배출 최대 98% 저감

이번 협력의 가장 큰 성과는 지속 가능한 제조 솔루션에 있다.

• 친환경 공정: DP 패터닝은 에칭 수조와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습식 에칭 방식 대신,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특허 받은 건식 공정인 DPP(Dry Phase Patterning)를 사용한다. 이 방식은 물과 위험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 폐수 대신 재활용 가능한 금속 잔여물만 남긴다.

• 탄소 절감: 프라운호퍼 LCA(Fraunhofer Life Cycle Assessment)에 따르면, DPP는 생산 구조화 단계에서 기존 화학적 습식 에칭 대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최대 98%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ms OSRAM의 안드레아 마리아 사라세노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이 데모 장비는 공정에 사용하는 화학 물질 저감 및 복잡성 완화, 단층 설계의 자유도 증가 등 조명 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OSP 및 AS1163 드라이버로 설계 자유도 극대화

ams OSRAM의 기술은 데모 장비의 혁신적인 조명 제어 능력을 가능하게 했다.

• 오픈 시스템 프로토콜 (OSP): 이 프로토콜은 간단하고 연속적인 라인을 통해 차량 내부의 LED, 센서, 액추에이터를 연결해 수백 개의 광점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설계 자유를 제공한다.

• AS1163 LED 드라이버: 이 독립적인 지능형 드라이버(SAID)는 로컬 마이크로컨트롤러 없이도 저전력 또는 중전력 LED가 OSP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 것처럼 동작할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플렉시블한 단일 레이어 PCB가 슬림하고 공간 절약형 조명 모듈을 위한 필수 도구가 되었으며, 차량 인테리어의 앰비언트 조명과 스마트 표면 구현에 더 많은 설계 자유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외에도 실내 및 실외 조명, 스마트 표면의 Flex PCB 애플리케이션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DP 패터닝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프러덕트로니카(productronica)’ 전시회에서 이 데모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