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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랜스로컬 시리즈’ 첫 전시… 지역 활성화와 예술 확장 모색

‘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전, ‘엮음과 짜임’ 개막... 한국·인도·영국 섬유 예술 조명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 전시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개최되며, 국내외 예술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초지역적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과 대륙을 잇는 ‘섬유’의 서사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청주)’와 ‘휘트워스 미술관(영국 맨체스터)’이 공동 기획하고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인도 뉴델리)’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공예, 인도의 장인 문화, 영국의 산업 혁명 등 세 도시의 역사적 교류를 바탕으로, 단순한 거래 대상이었던 섬유를 서로 다른 문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조명한다.

전시에는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8팀의 신작을 포함해 총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들은 인도와 한국에서 진행된 리서치 트립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과 장인 문화를 탐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작을 제작했다. 휘트워스 미술관은 소장 중인 2만여 점의 텍스타일 작품 중 인도 전통 섬유 소장품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며 섬유 공예가 기억, 지식, 정체성 등의 매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예술을 통한 소통과 이해의 장 마련”

현대차는 이번 협업이 지역과 시대를 잇는 섬유 예술의 서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예술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 기관 간의 초지역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예술을 통해 동시대적 연결성에 대한 폭넓은 소통과 이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이후 2026년 2월 인도 국립공예박물관, 2026년 7월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교류 기관으로 선정된 ‘백남준아트센터(용인)’와 ‘피나코테카 미술관(브라질 상파울루)’은 2026년 11월 공동 기획 전시를 준비 중이다.

[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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