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TCR 월드투어’ 6라운드 우승 쾌거

현대자동차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 경주차가 험준한 인제 서킷에서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미켈 아즈코나, 결승 레이스 2에서 1위 달성

이번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의 다채로운 19개 코너와 40m의 고저차를 활용한 다이내믹한 구간으로 드라이버의 집중력과 차량 셋업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곳이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의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19일(일)에 열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아즈코나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58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순위 9위로 올라섰다.

팀 동료인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8포인트를 더해 시즌 드라이버 5위를 지켰으며,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올 시즌 총 6번의 라운드 중 4번의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TCR 월드투어 국내 첫 개최, 모터스포츠 축제 열기

현대차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TCR 월드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2025 시즌 드라이버 및 제조사 챔피언십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말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TCR 월드투어와 더불어 ‘현대 N 페스티벌’,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이 현대차와 강원도 인제군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