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 달성
아이오닉 9·스포티지 ‘TSP+’ 획득... 강화된 뒷좌석 안전 기준 충족하며 총 18개 차종 영예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최고 안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현지 시각 28일(화) 발표한 최신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 싼타크루즈 역시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하며 경쟁이 치열한 소형 픽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올해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이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종으로 늘어나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이오닉 9’ 전 항목 최고 등급… 강화된 안전 기준 통과
새롭게 평가된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아이오닉 9과 함께 TSP+를 받은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며 지난해 TSP에서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부터 IIHS가 도입한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 더미를 새롭게 배치하고, 실제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특히 TSP+는 해당 강화 평가에서 ‘훌륭함(Good)’ 등급 이상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이 상향되었다.
아이오닉 9과 스포티지는 IIHS 평가 외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NCAP)이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을 기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재차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 성능 입증
현대차그룹은 이번 평가 이전 상반기 실시된 IIHS 평가에서 이미 ▲아이오닉 5, 6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7개 차종과 ▲GV60, 70, 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3개 차종이 TSP+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기 차종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 출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