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 메르세데스-AMG F1팀 시뮬레이터 효율 높인다… ‘텐서’ 활용

‘팀뷰어 텐서(TeamViewer Tensor)’의 성능 향상 기능을 통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F1)팀의 드라이버-인-루프(Driver in Loop, DIL)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0.001초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F1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은 기술을 포함한 레이스 운영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팀뷰어 텐서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IL 시뮬레이터, 레이스 전략 및 드라이버 훈련 핵심 역할

F1 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DIL 시뮬레이터는 통제된 디지털 환경에서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재현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서킷을 주행하고 다양한 차량 설정을 실험할 수 있어, 드라이버 조지 러셀과 키미 안토넬리(Kimi Antonelli)는 최적의 레이스 구성 옵션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신인 드라이버 안토넬리에게는 새로운 서킷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시뮬레이터 작업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원격 접속 유연성 및 보안성으로 시뮬레이터 활용 극대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예비 드라이버와 시뮬레이터 드라이버는 레이스 기간 중 시뮬레이터 작업으로 매우 바쁘다. 이들은 엔지니어와 긴밀히 협력해 시뮬레이터에서 실시간 문제 해결 방안을 테스트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실제 레이스 카에 적용한다.

레이스팀이 시차가 다른 해외 지역에 주로 머무는 상황에서, 팀뷰어 텐서는 주요 인력이 영국 본사(브래클리)에 없더라도 시뮬레이터 장비에 원활하게 원격 접속해 모니터링하고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팀은 탁월한 보안성, 확장성, 관리 용이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시뮬레이터 개발 엔지니어는 “시뮬레이터는 보안이 중요한 민감한 영역인 만큼,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팀뷰어 덕분에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기기에 동시 접속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동적 원격 제어(Dynamic Remoting)’ 기능을 팀뷰어 텐서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자신의 책상에 여러 모니터를 연결한 작업 환경을 원격으로 노트북에서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뮬레이터 팀은 팀뷰어 텐서의 확장성과 중앙 집중식 관리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와 장비를 손쉽게 추가 및 삭제할 수 있어 그룹 단위로 자원을 관리하고 보안 유지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팀뷰어 텐서는 끊김이나 멈춤 없이 뛰어난 해상도를 제공하며, 높은 비트 전송률과 색상 조정 기능으로 항상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한다. 특히 트랙 현장의 엔지니어든 본사의 IT 인력이든 모든 팀원이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레이스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라일리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IT 운영 및 서비스 관리 리더는 “트랙에서는 매 순간이 중요하며, 드라이버와 팀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술 도입이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무실, 공장, 트랙 등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반에서 팀뷰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비용 상한제(코스트 캡) 하에서 기술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팀뷰어 텐서가 기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