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인 ‘eGen Flex®‘를 탑재한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공급, 도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 이번 도입은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펜싱 기술로 전기 모드 주행 확대
eGen Flex 시스템의 핵심은 지오펜싱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버스는 실제 지역에 가상 구역을 설정하여, 해당 구역 내에서는 엔진을 끄고 전기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전체 운행 구간의 최대 50%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배출가스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디젤 버스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높아 도시의 경제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로한 바루아 북미 세일즈 부사장은 “메릴랜드 교통청과 협력해 eGen Flex 솔루션을 볼티모어시에 도입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앨리슨은 자동차 제조사 및 대중교통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지 자치단체들이 eGen Flex 시스템을 즉시 활용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이번 볼티모어시 도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중교통 시장에서 eGen Flex 시스템의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Gen Flex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