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본부장 나재필)가 심각한 교통 체증과 사고를 유발하는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8월 1일부터 17일까지 ‘#교차로 비움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올바른 교통 문화를 정착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인스타그램 참여로 경품 증정… 쉬운 참여 방식 눈길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희망자는 인스타그램에 교차로 준수 약속을 다짐하는 짧은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여 ‘#교차로비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거나, 캠페인 동참을 약속하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서울특별시지부는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권(50명)과 5천원권(50명)의 모바일 기프트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가 끝나기 전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여 다음 신호를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로 인해 전체 도로의 소통에 악영향을 미치고,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나재필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통과 양보의 교통 문화가 정착되어 교차로 혼잡이 줄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낮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지부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반칙 운전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교통 안전 시설 개선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