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 ‘2025년형 아록스 4153L 10×4’ 출시… 고하중 운송 효율·안전성 ‘극대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장거리·고하중 운송에 최적화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초대형 카고 ‘아록스(Arocs) 4153L 10×4’ 2025년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아록스는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량물 운송에 최적화된 기술력… 기동성·제동력 향상

새롭게 출시된 아록스 4153L 10×4는 이전 모델 대비 강화된 내구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다. 530마력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MPS 3(Mercedes PowerShift 3) 12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대 265.1 kgf·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이번 2025년형 아록스 4153L은 중량물 운송에 최적화된 5축 순정 조향 가변축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새롭게 적용하여 작업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조향 가변축은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운전자의 조향에 따라 바퀴가 정밀하게 작동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하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만, 물류 창고, 도심 골목길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원활한 진입과 회차가 가능해져 운송 시간 단축 및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회전 궤적에 맞춰 바퀴가 움직여 차체 쏠림 현상을 줄이고 차량 전복 위험을 낮춰 고하중 운송 시에도 더욱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디스크 브레이크 역시 고하중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하며, 장시간 제동 시에도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인 제동력을 유지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운전자 편의성 및 내구성 강화… 프리미엄 카고의 품격

운전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요소수 탱크 용량이 기존 25L에서 60L로 확대되어 요소수 보충 주기가 길어져 효율적인 운송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며, 운전자에게 더욱 여유로운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차체 설계와 디자인 개선으로 내구성과 주행 안전성 역시 강화됐다. 전면 범퍼는 높은 입사각으로 설계되어 험로나 장애물로 인한 차량 손상 위험을 줄였으며, 전면 레이더 센서와 같은 주요 안전 부품 파손 우려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연료 탱크 하단에는 보호대가 새롭게 적용되어 하부 충격으로부터 연료 탱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프리미엄 초대형 카고에 걸맞은 디자인과 운전의 편의성을 높이는 첨단 사양도 갖췄다. 새롭게 적용되는 ‘아마존 블루 메탈릭(Amazonite Blue Metallic)’ 컬러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스트림스페이스 캡과 크롬 포인트, 알루미늄 질감의 스타일라인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으며, 미러 캠과 멀티미디어 콕핏 등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사양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특유의 안전 사양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간 거리 유지 기능(ACC & 스톱앤고)도 기본 적용되어 주행 편의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아록스 4153L 10×4는 고하중 운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행 환경과 조건을 고려해 장거리 운행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운송 현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록스의 가격과 상세 사양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국 다임러 트럭 코리아 영업 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