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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턴 모터사이클스, EICMA에서 ‘부활 전략’ 공개… 혁신 로드맵 제시하며 글로벌 재탄생 선언

TVS 인수 후 5년간 2억 파운드 이상 투자 결실... 솔리헐 제조 기지 기반으로 '맨크스' 등 4가지 신모델 출시 예고

영국의 전설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 노턴 모터사이클스(Norton Motorcycles)가 EICMA(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담은 ‘부활 전략(Resurgence Strategy)’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TVS 모터 컴퍼니(TVS Motor Company)가 2020년 4월 노턴을 인수한 이후 5년간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재건의 결실이다.

노턴은 이번 재탄생이 디자인(Design), 다이내믹스(Dynamics), 디테일(Detail)이라는 세 가지 핵심 속성의 조합으로 정의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갈망하는 모터사이클”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신모델 라인업의 출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억 파운드 투자 및 솔리헐 플래그십 기지 확장

노턴은 TVS 인수 후 영국 솔리헐(Solihull)에 위치한 플래그십 제조 기지 및 회사 본사에 2억 파운드(약 3,400억 원 이상)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에 문을 연 이 솔리헐 첨단 시설은 연구, 개발, 디자인을 위한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며, 연간 8,000대의 모터사이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노턴은 TVS의 광범위한 제조 시스템과 공급망 인프라의 이점을 활용하면서도, 영국 내에서 독립적인 디자인 및 브랜드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맨크스(Manx) 모델 라인의 생산 준비를 위해 확장 및 재정비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인력이 25% 증가했다.

노턴 측은 이번 부활 전략이 단순한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아닌, “상당한 투자, 엔지니어링 우수성, 독보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과거를 발판 삼아 미래 노턴의 위상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그십 ‘맨크스’ 공개 및 4가지 신모델 로드맵

이번 EICMA에서 맨크스 R(Manx R)과 맨크스 등 두 가지 플래그십 모델이 글로벌 데뷔를 알렸다. 이 두 스포츠 모델은 노턴의 기술 혁신, 감성적 디자인, 실제 성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공개는 앞으로 라이더 중심 혁신과 독특한 디자인을 결합할 4가지 완전히 새로운 모델에 대한 일관된 로드맵의 시작을 의미한다.

  • 맨크스(Manx) 및 맨크스 R: 노턴의 스포츠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 아틀라스(Atlas) 및 아틀라스 GT (Atlas GT): 견고하고 토크가 풍부한 미들급 어드벤처 바이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 적합한 컨셉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노턴은 또한 지난 5년간의 변화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브랜드 정신을 담아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부활을 기념했다. 이는 노턴의 과거에 충실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해석을 담고 있다.

[뉴스 제공  노턴 모터사이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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