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평택에 ‘인증중고차·PBV 복합 체험 거점’ 개소

기아가 인증중고차부터 전동화 라인업,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용품까지 기아의 모빌리티 전 영역을 통합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고객 거점을 평택에 마련하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기아는 17일(월)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과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PBV Experience Center)’에서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약 1.9만 평 부지에 조성된 이 복합 거점은 1층에 인증중고차 라운지와 EV 라운지를 갖춘 평택 직영점이, 2층에는 PBV 풀라인업 전시와 비즈니스 공간이 조성된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운영된다. 기아는 이곳을 통해 신차와 중고차 고객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합 차량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1층: 인증중고차 특화 거점… 1,400여 대 전시 및 전용 시승 트랙

1층의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은 기아가 직접 기획한 대규모 특화 공간으로, 실내외 총 1,400여 대 규모의 전시 시설을 갖췄다.

• 통합 구매 경험: 고객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탐색한 차량의 실물 확인, 전문 상담, 시승까지 통합된 구매 여정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다.

• 차별화된 품질 확인: ‘CPO 인트로덕션 존’에서는 200여 가지 품질 점검 과정의 디지털 콘텐츠와 상품화 전후 비교 차량을 전시하여 기아 인증중고차의 차별화된 품질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전용 시승 트랙: 약 800m 길이의 ‘기아 인증중고차 전용 시승 트랙’을 마련하여 경사로, 요철 구간 등 실제 주행 환경을 구현, 차량의 내구성과 승차감을 테스트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EV 라운지’와 애프터마켓 용품을 전시하는 ‘기아 샵(Kia Shop)’도 함께 조성되어 기아 모빌리티 전반을 경험하게 한다.

2층: PBV 특화 거점… AR 체험 및 비즈니스 공간 마련

2층에 위치한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기아 최초의 PBV 특화 거점으로서 향후 PBV 풀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 PBV 체험: 방문객은 ‘PBV 전시존’에서 다양한 PV5 모델과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와 협업한 카고 모델을 만날 수 있으며, AR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 비즈니스 공간: 시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지, 인스파이어링 존 등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전용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 조성

기아는 고객 중심 서비스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센터 내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벚꽃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분수공원 등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1층 컨퍼런스룸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고, 평택 복합 휴게소와 연결되는 도로 조성 및 편의시설을 통해 지역 명소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센터는 기아의 모빌리티 전 영역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통합 고객 체험 공간”이라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고차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오픈 초기에는 평택지제역에서 센터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