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 거머쥐어
루시드·닛산 제치고 유틸리티 부문 정상 등극하며 글로벌 경쟁력 증명
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현지 시각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역대 9번째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특히 세계적인 전기차 열풍 속에서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앞세워 내연기관 기반 SUV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넉넉한 공간성으로 심사위원단 매료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함께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닛산 리프(Nissan Leaf)가 올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과 새롭게 도입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를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제프 길버트(Jeff Gilbert) 심사위원장은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점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현대차그룹 역대 9번째 수상 쾌거 글로벌 리딩 브랜드 위상 공고히
현대차그룹은 2009년 현대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아반떼(2012, 2021), 제네시스 G70(2019), 기아 텔루라이드(2020), EV6(2023), EV9(2024) 등에 이어 올해 팰리세이드까지 총 9차례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품성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이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업계 내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이미 미국 카앤드라이버의 ‘10베스트 SUV’ 선정과 주요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전동화와 하이브리드 투트랙 전략으로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시장 내 하이브리드 SUV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팰리세이드가 최고의 SUV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술, 안전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북미 올해의 차의 다른 부문에서는 닷지 차저(승용 부문)와 포드 매버릭 로보(트럭 부문)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쾌거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규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