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기아 첫 PBV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크루젠 EV HP71’ 채택...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력 인정
금호타이어가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인 ‘더 기아 PV5(이하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금호타이어는 PB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타이어 기술”
PV5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제품인 ‘크루젠(CRUGEN) EV HP71’이다. 이 타이어는 전기차의 낮은 회전 저항, 높은 하중 지지, 저소음, 그리고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 속도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연료 효율성과 함께 주행 및 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크루젠 EV HP71’은 한국과 유럽 등 PV5의 주요 수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PV5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기본 모델인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외에도 다양한 파생 차종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PBV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
금호타이어 김인수 전무는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되는 PBV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타스만, EV3, EV6, EV9 등 기아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 제공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