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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ACMA와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개최… 예술·역사 융합 시도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 조명, 신작 20여 점 공개... ‘현대 프로젝트’ 여섯 번째 전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바레스 스트란(Tavares Strachan)의 개인전 《The Day Tomorrow Began》을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역사에서 소외된 서사를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포용적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 역사 조명

《The Day Tomorrow Began》은 현대차와 LACMA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모색해 온 ‘아트 + 테크놀로지 랩’의 여섯 번째 전시다. 작가 타바레스 스트란은 예술·과학·정치의 교차점에서 지식을 독창적으로 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특히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역사적 서사를 주목하며 관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재고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 대규모 미술관 전시로, 조각, 회화,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2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된다. ‘기록되지 않은’ 인물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 〈Encyclopedia of Invisibility〉,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한 세라믹 연작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작가는 지난 10년간 LACMA와의 협력을 통해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우주 비행사를 기리는 작품 〈ENOCH〉을 제작하고 인공위성 형태로 우주로 발사한 바 있다. 이 작품의 에디션도 이번 전시에 함께 소개된다.


“역사에 대한 이해 확장과 포용적 미래 조망”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포용적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LACMA의 마이클 고반 관장 역시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 역사를 새롭게 정의하며 깊이를 더한다”며 현대차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차는 LACMA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휘트니 미술관 등 전 세계 유수 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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