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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ADAC 타이어 분진 테스트 ‘최고’ 평가… 친환경 기술력 입증

경쟁사 대비 26% 적은 분진 배출, 유로 7 규제 시대 선도

글로벌 타이어 기업 미쉐린이 독일자동차협회(ADAC)의 타이어 분진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결과는 미쉐린이 타이어의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 온 혁신적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20년 연구의 결실, 분진 배출 획기적 저감

지난 5월, ADAC는 전 세계 160개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분진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에서 미쉐린 타이어는 프리미엄 경쟁사 평균보다 26% 더 적은 분진을 배출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특히 가장 근접한 경쟁사 대비해서도 분진 배출량이 20%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쉐린은 이로써 2021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타이어 제조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미쉐린이 20년 넘게 타이어 마모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 결과다. 미쉐린은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타이어 분진 배출량을 5% 감소시켰으며, 이는 약 10만 톤의 분진 배출을 방지한 효과와 같다. 최근 출시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5’ 역시 이전 모델 대비 분진 배출량이 14%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유로 7 규제 대응 및 생분해 연구 박차

2024년 7월에 통과된 유럽의 유로 7 규제는 타이어 분진 배출량 측정을 의무화하고 기준 미달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쉐린은 이번 ADAC 테스트 결과로 유로 7 규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미쉐린은 분진 저감을 위해 2024년 한 해에만 약 1조 2천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또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클레르몽 오베르뉴 대학교와 공동으로 ‘바이오디랩(BioDLab)‘ 연구소를 설립해 타이어 분진의 생물학적 분해 과정을 연구하고,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쉐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타이어 분진 배출 저감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 제공  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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