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와 연동되는 새로운 가맹택시 브랜드 ‘캡시(Cabsy)‘가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 확장에 나선다. 캡시는 기존 가맹택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수료 낮추고, 부가 수익으로 운전자 수익 보전
캡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식 가맹 프로그램인 ‘블루파트너스’와 연동된다. 기존 플랫폼 호출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업계 최저 수준인 2.8%의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가맹 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수수료 인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가 수익 모델을 통해 운전자의 실질 수익을 보완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택시 옆면 광고와 카카오T 호출료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향후에는 옥외 광고,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공차 시간을 줄이고 수익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캡시의 운영은 택시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전문가 집단인 에스엠씨모빌리티(SMC Mobility)가 맡고 있다.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교통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소통 강화로 투명한 운영, 상생 파트너십 구축
캡시는 기존 가맹 모델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본부와 사업자 간의 소통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전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가맹 사업자들은 본부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캡시는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 가맹 신청을 순차적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초기 가맹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