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5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 2,705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하며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포티지가 전 세계적으로 4만 6,901대 판매되며 글로벌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판매: 카니발, 쏘렌토 등 RV 모델 강세
기아의 7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4만 5,017대를 기록했다. 카니발이 7,211대 판매되며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올랐으며, 쏘렌토(7,053대), 스포티지(5,424대) 등 RV 모델들이 판매를 주도했다. EV3와 타스만 역시 각각 2,199대, 1,271대 판매되며 전기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판매: 스포티지, 셀토스가 성장세 견인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1만 7,188대를 판매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스포티지는 4만 1,477대, 셀토스는 2만 3,617대 판매되며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K3(K4 포함)도 1만 6,813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를 뒷받침했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8월에는 EV4의 수출 확대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